2020. 8. 7. 20:55ㆍ세계이야기
최근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많은 대형 유튜버들이 사과문을 올리고 난리가 나고 있죠?
과연 이제는 광고 표기를 제대로 할까요? 과연 유튜브만 문제일까요?
왜 이제서야 난리난건지 사실 이해 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는 티비, 각종 매체 검색하면 보이는것들중 아마 90% 이상은 광고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이해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물건을 구매했다거나 식당을 갔다와서 남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해서 글을쓰고 영상을 제작한다? 왜 그럴까요?
아마 영상제작이나, 블로그에 후기 글 쓰기 등 한번이라도 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그 일이 얼마나 귀찮은데요 근데 왜 합니까? 대부분 돈을 벌고 싶어서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목적이죠.
근데 유튜브 조회 광고로만 돈 벌기 이것도 쉬운일 아닙니다. 조회수로만 월 백만원 버는것 들이는 시간대비 가성비 안나오는 짓이죠. 차라리 밖에 나가서 알바하는게 더 쉬울겁니다.
근데 광고 한편 찍으면 조회수 걱정 없이 최소 십만원부터 몇천만원까지 본인의 능력껏 돈을 벌 수 있게 되는거죠 거기다 조회수로 인한 영상 수입도 얻는 셈이니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업체들도 알거든요 영상을 하나 제작하려고 영상제작 외주 맡기면 최소 몇백만원의 지출이 생기는데요, 유튜버들에게 맡기면 홍보효과와 홍보영상이 생기는 셈이니 업체입장에서는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유튜버도 안할 이유가 없죠. 단지 광고 티를 안냈으면 하는게 업체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런 이유들로 뒷광고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런 문화들이 비단 유튜버에만 적용될까요?
아닙니다.
네이버에 맛집이라고 검색해봤습니다.
총 삼천만건 이상의 포스팅들이 검색됩니다. 그 뜻은 삼천만개 글이 썼고 그중 선택받은 상위만 노출이 된다는 뜻이죠. 자 제목을 한번 볼게요 저 포스팅의 제목들에서 느껴지는게 있으신가요?
바로 제목이 간결하고 식당명은 거론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져온 무작위 캡쳐본이지 저 블로거들이 뒷광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헌데 저렇게 메인 첫페이지 상위노출이 되려면, 블로그 품질또한 중요하며 포스팅 내용 또한 중요합니다.
따라서 마케팅 업체에서는 건강한 블로그를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엄청난 문의를 하게 됩니다. 한건당 적게는 몇만원에서 시작되는 원고 포스팅의 경우 블로그주인의 재량껏 금액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업계가 주는 금액은 암묵적인 협의가 되있기는 합니다만, 그냥 앉아서 준비해주는 원고와 사진을 붙여 넣고 글 작성하면 끝이 나는 작업입니다. 이런 경우 들이는 노력 대비 받는 금액이 좋은편입니다.
마치 본인이 다녀온것처럼 작성 된 글을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데
대부분 업체에서 돈을 받았다는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서울 맛집으로 검색했을때 처음으로 보여지는 글들 제목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이점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애드포스트 광고수입이 너무 적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한달에 그저 홀로 글 작성하는걸로만 오만원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옮겨갔습니다.
하지만 뒷광고 이야기라면 수입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게 되겠죠.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까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카페? 다음카페? 커뮤니티?
다 틀렸습니다. 페이스북 유명 페이지들은 인터넷의 온갖 정보들을 짜집기 해서 퍼날라 구독자를 모읍니다. 그 후 광고를 받아 홍보하면서 돈을 버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모든 매체 중 가장 질이 안좋은곳이 페이스북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자신들은 하이에나처럼 인터넷에서 화제되는 기사나 악의적인 이슈거리만 더 자극적으로 편집함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컨텐츠는 없고 마녀사냥을 일삼거나 타인의 컨텐츠를 무단도용하면서 모은 구독자들로 돈벌이를 하는 곳 이니까요
(각종 사회이슈, 유머 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오는곳들이 많죠)
인스타그램 역시 해쉬태그 검색해서 처음에 뜨는 피드들은 돈주고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팔로워를 돈주고 사는일은 워낙 유명해진지 오래고요.
그렇다면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카페 침투할 사람들
일명 뒷광고 올려줄 사람들을 모집하는 글들을 상당히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나, 플레이스 리뷰, 쿠팡 리뷰, 스마트스토어 리뷰 등, 펜션, 여행지, 식당,제품 그 어떤것 가릴것 없이 모든곳에서 뒷광고가 성행합니다. 마케팅은 돈입니다. 많이 돈 쓰는 회사가 결국 유명해지는건 시간 문제에요.
상당히 지능적으로 그리고 철저하게 진행하는곳이 점점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는 광고의 홍수속에 살고 있으니,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그냥 광고라고 생각하고 사는편이 아마 편하겠죠.
인터넷이 이런데 과연 티비라고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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